[우표전시001] the Stamps of Korea 001 흥부와 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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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틈이 온라인으로 우표를 전시해 볼 까 한다. 어머니께서 당신이 젊으신 시절에 모으셨던 우표들이다. 자료도 만들어 놓을 겸 해서 스캔한 데이터를 블로그에 올리기로 했다. 오늘은 손에 집히는대로 그 첫 번째, 동화우표 시리즈 5, 흥부와 놀부를 소개해 본다. Click to enlarge 도용을 막기 위해 부득이 워터마크 처리를 한 점을 양해 바란다. 나이어린 친구들은 물론 대가리 큰 어른들까지 도용에 열을 올리는 최근의 흉흉한 인터넷 세상에서 자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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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력이 모자라 국제 무대에서 주목을 받지 못하는 나라들이 가장 쉽게 택할 수 있는 홍보 방법은 역시 스포츠다. 그나마 정치나 자본의 논리에 덜 종속적인 것이 예나 지금이나 스포츠라는 것이 다행이라고나 할까. 물론 Moscow, LA 올림픽 보이콧 사태 등 이념에 의해 스포츠 정신이 훼손되기도 했지만 지금은 이념이라는 것도 사라지고(동아시아의 어느 후진국은 예외로 하자), 오직 선수들의 순수한 기량만을 겨룰 수 있게 되었으니 좋은 일이다. 국제무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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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는 만화우표를 소개해 볼까 한다. 한국 만화의 역사는 수난의 역사였다. 한국이라는 나라가 세워진 후 지금까지 제대로 된 대접을 받아본 적이 없다. 박정희 정권 때는 아이들에게 유해하다고 해서 어린이날이면 운동장에 만화책을 잔뜩 쌓아놓고 불을 붙여 태워 없애기도 했다. 만화에 대한 대접이 이 모양이니 만화가들에 대한 대접도 좋았을리가 없다. "라이파이"를 그린 작가 선생님은 만화책 내용 중에 '해방군'이 나온다는 이유로 남산에 끌려가서 고문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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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 UN으로부터 크게 도움을 받은 바가 있다. 한국전쟁 당시 북한의 침략을 저지하고 그나마 한반도의 반쪽이라도 차지 할 수 있었던 것은 미군이 주축이 된 UN연합군의 덕이다. 만약 UN군이 없었다면 전쟁은 정말 일주일만에 끝났을지도 모른다. 낙동강 전선에서 미군의 투입이 없었다면 지금 남한은 김씨 왕조 세습정권에서 쫄쫄 굶고 있었을 것이다. 아무튼 이런 UN에게 도움을 받은 한국은, 정작 이후 UN에 가입을 못 하고 있다가, 북한과 같이 동반 가..
  • [우표전시026] 4대강 유역개발 우표
    전직 삽질 전문가이자 설치류가 대통령이 되더니 삽질만 하려 한다. 가만히 놔둬도 될 것을 두들겨 부수고 새로 짓는다거나, 심지어는 남조선 반도를 두동강 내어 물길을 내겠다고 나서니 양식있는 사람이라면 어찌 반대하지 않을 것인가? 그런데 문득 이런 우표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아닌가. 제2차 경제개발5개년계획(4대강 유역개발) 우표, 1971년 발행, 액면가 10원. 박정희 정권의 경제개발계획이라는 것이 있었다. 젊은이들을 월남으로 보내고, 서독으로 보..
  • [우표전시025] 미터협약 100주년 기념 우표
    미터법은 프랑스 파리에서 합의되었다. 도량형이 나라 별로 들쑥날쑥 해서는 아무래도 무역이나 과학 발전 등 여러가지 부분에서 애로점이 있다보니, 세계적으로 통일된 단위가 필요했고, 이 단위를 프랑스 파리에서 세계적으로 합의한 것이다. 미터법은 길이는 Meter, 무게는 Gram, 부피는 Liter를 기준으로 하는 체계이다. 10진수 단위를 사용하며 특정 배수마다 Kilo니 Mega이니 하는 식으로 접두사가 붙는 식이다. 미터협약 100주년 기념 우표,..
  • [우표전시024] 에베레스트 등정 기념 우표
    산에 오르는 사람들한테 물으면 항상 돌아오는 대답은 뻔하다. "거기 산이 있으메 나는 오를 뿐이고~" 산에 오르기를 즐겨 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그다지 이해되지도 않고, 이해하고 싶지도 않은 얼토당토 않은 소리겠다. 하지만 인간의 호기심이랄까, 뭔가를 밝혀내고 못 본 것을 보고 싶어하는 인간의 본능이 밖으로 나와 산과 마주치면, 결론은 등산, 등정이 된다. 작게는 저기 동구 밖에 있는 높은 언덕에 오르고 싶어지고, 멀게는 히말라야의 고봉에 오르고 싶어..
  • [우표전시023] 자연보호 캠페인 우표
    산악 지형이 국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한반도는 옛부터 물이 맑았다고 한다. 독일은 탁한 물 때문에 맥주를 만들기 시작했고, 중국도 황하의 탁한 물을 그냥 마실 수 없어 차가 만들어졌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이니, 개울물을 그냥 들이켜도 별 탈 없었던 과거 한반도의 환경은 저런 나라들과 비교해 보면 축복 받은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요즘은 개울물을 그냥 들이켰다가는 안전을 장담 할 수 없다. 산업 폐수나 생활 하수는 물론, 요즘에는 아무렇..
  • [우표전시022] 조선 전통의상 우표
    박정희 정권 중기(中期), 미국은 통킹만 사건을 조작해 그것을 명분삼아 비에트남을 침략한다. 바로 월남전의 시작이다. 박정희는 결국 파병을 결정하고, 젊은 군인들이 흘린 피의 대가로 개한민국은 달러를 얻을 수 있었다. 신기한 전쟁, 월남전. http://www.frosteye.net/227 그래서 70년대 후반으로 경제사정이 좀 나아진다. 그래서 그런지 그때부터 컬러우표가 많이 등장하게 되고, 디자인도 한층 발전한다. 우표는 클릭하면 커진다. 곤룡포..
  • [우표전시021] 국회개원 30주년 기념 우표
    대의 민주주의를 위해 선출된 국민의 대표자, 국회의원. 그 국회의원들이 임무를 다하는 곳이 다름아닌 국회다. 하지만 헌정 60여년 동안 제대로 된 지도자가 드물었듯이, 제대로 된 국회도 없었다. 1978년 발행, 액면가 20원, 국회개원 30주년 기념 우표. 1978년, 바야흐로 다카키 마사오의 철권통치가 곧 맞을 종막을 향해 나아가고 있을 즈음, 그리고 새로운 독재자 학살자 전두환의 부상을 앞둔 1978년. 국회의 개원 30주년을 기념하는 우표다...
  • [우표전시021] 살인마 우표
    우리 근현대사는 항상 '굴욕'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한다. 굴욕의 근현대사... 전쟁에 이은 정치혼란, 군부독재, 연이은 쿠테타, 후진국, 북한과의 다툼... 그 굴욕的 근현대사 페이지 한가운데에 화려하게 자리잡고 앉아 있는 것이 바로 학살자 전두환이다. 하사날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방한 기념, 1984년 발행, 액면가 70원. 우표 자체의 질은 그동안 주로 올렸던 60년대 70년대 우표와 비교하면 천양지차다. 붉은 색, 검은 색, 노랑 색, 파랑 색이..
  • [우표전시019] 광복 제20주년 기념 우표
    개한민국은 애초에 그 탄생부터 어딘가 어그러져 있었다. 핵폭탄에 의해 독립을 '당한' 개한민국은 임자 없는 땅이나 마찬가지였고 결국 미국과 소련이 절반씩 나눠가지게 된다. 양강대국은 접경하는 부담을 지기 싫어했고... 타의에 의해서 정부가 세워지게 되었지만 이마저도 남북한 따로였으니.... 아무튼 이번 우표는 광복 20주년을 축하하는 우표다. 광복 제20주년 기념 우표, 1965년 8월 15일 발행, 액면가 10원. 우표는 1965년 당시의 경제상황..
  • [우표전시018] 1971년 남북 적십자회담 기념 우표
    적십자는 적과 아군을 가리지 않는다. 그들에게는 적도 없고 아군도 없기 때문에 전쟁터를 누비며 인명을 구할 수 있다. 저들은 적국의 병사이기 때문에 버리지 않으며, 이들은 우방국 병사이기 때문에 더 신경쓰지 않는다. 종교가 다르다고 해꼬지 하지 않으며 인종이 다르다고 차별하지 않는다. 공평무사가 적십자의 가장 큰 덕목이다. 그런 취지에서 남북한 사이에도 적십자가 가교가 되어 남북회담이 자주 열렸었다. 이산가족 찾기나 기타 구호물자 수송 등 다양한 사..
  • [우표전시017] 쿠테타 수괴 박정희를 묘사한 우표들
    반란 수괴, 일본 관동군 출신 다카키 마사오. 개한민국 현대사에 있어 가장 뼈 아픈 지점을 차지하고 있는 인물. 개인적으로는 공보다 과가 많다고 생각하는 者이다. 사실상 독재자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던 그였지만, 결국 여자들 끼고 술 마시다가 제일 아끼던 부하의 총에 사살 당한다. 그의 철권통치 아래에서 개한민국은 그야말로 경제적, 문화적, 정치적인 암흑시대를 겪어야 했다. 그가 문화계에 휘두른 폭력은 너무나 많아서 일일히 다 열거하기 힘들 정..
  • [우표전시016] 지하철 1호선 착공 기념 우표
    지하철 1호선... 서울이나 인천, 의정부 등 수도권에 오래 거주했던 사람이라면 지하철 1호선에 대한 특별한 기억이 하나 둘 쯤 있을 것이다. 워낙에 이용자도 많고, 노선도 유별나게 길다보니 정말 갖가지 일들이 객차 안에서 벌어진다. 의정부에 있는 306보충대로 입영하는 사람에게는 입영열차가 되기도 하고... 왜 연극 '지하철 1호선'도 굉장한 인기였다. 연극 '지하철 1호선'은 2008년 12월 31일 공연이 중단되었고, 내년에 새로운 버전의 지하..
  • [우표전시015] 아시아상공회의소 연합회총회기념우표
    우표는 정보 전달의 기능도 가지고 있다. 이번 우표도 이런 정보전달형 기념우표다. 1968년 5월 6일 발행, 액면가 7원. 실제 사용됐던 우표. a postage stamp to commemorate the 2nd conference of the confederation of asian chambers of commerce and industry. Published in 6, may, 1968. 1968년 제2차 아시아 상공회의소 연합회 총회를 기..
  • [우표전시014] 세계 인구의 해 기념 우표
    과거에는 우표가 일종의 뉴스 전달의 역할도 했었다. 우표가 없었으면 이런 해가 있었는지도 몰랐을 것이다. 요즘에는 우편물에 우표가 붙어있는 경우가 드물지만 과거에는 그렇지 않았으므로, 우표를 통해 이런 저런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아래 같은 우표도 그런 정보성 우표의 하나다. 1974년 발행, 액면가 10원. a Korean postage stamp. For remembrance the year of populration, 1974. 1974년이..
  • [우표전시013] 조악한 식물우표 '금강초롱'
    금강초롱에 대한 외부링크 한국의 야생화 천연기념물 금강초롱은 천연기념물로, 우리나라에서만 나는 식물이다. 깨끗한 환경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요즘은 찾기 어려워졌다. 어디 산골에나 들어가야 볼 수 있는 귀한 꽃이랄까... 할미꽃과 비슷해서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사실 나도 직접 본 적은 없는 것 같다. 발행연도 미상, 액면가 0원 40전 추정. It depicts an endemic species of Korea, the Gue..
  • [우표전시012] 식물우표 '나리꽃'
    이번 열두번째 우표 전시 시간에는, 나리꽃으로 추정되는 식물을 소재로 한 우표를 소개한다. 발행연도 미상, 액면가 10원. It depicts a kind of lily. a Korean postage stamp. Very poor quality with 3 colors printing. 척 보기에 일단 나리꽃 같다. 내가 식물은 잘 모르기 때문에, 나리꽃 같기는 한데 정확히 어느 종인지는 잘 모르겠다. 어디서 본 바로는 나리꽃은 먹을 수 있는 종류..
  • [우표전시011] 동양화 우표, '계도'
    열한번째로 소개해 올릴 우표는 동양화 우표다. 상태가 썩 좋지 않아서 안타깝다. 발행연도 미상, 액면가 10원 A Korean postage stamp that depicts a cock and butterflies. Due to its bad condition, hardly recognize what it is. 발행연도는 알 수 없고, 액면가는 10원으로 추정된다. 이 그림은 계도라고 하는데, 계는 다름 아닌 닭계자다. 그림의 아래쪽에 수탉이 묘..
  • [우표전시010] 동화우표, 흥부와 놀부 3
    동화우표 흥부와 놀부의 세 번째 녀석을 소개한다. 이번 우표는 長子이기 때문에 부모의 모든 재산을 합법적으로 이어받은 놀부가, 흥부의 재산증식 비법을 따라 키운 박을 지붕에서 내리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발행 : 1970년 추정, 액면가 : 10원. 발행연도는 1970년으로 추정되며, 액면가는 10원이다. 놀부가 지붕 위에 열린 박을 내리는 장면인데, 집이고 박이고 인물이고 모두 비례가 맞지 않는 만화적 기법으로 그려져 있다. 3색 인쇄로 저렴하게..
  • [우표전시009] a Postage Stamp, USAirmail
    외국 우표는 현재 가지고 있는 것이 거의 없다. 몇 장이 있기는 한데, 대부분은 그다지 재미없는 것 들 뿐이다. 일단 제일 멋대가리 없는 미국의 항공우편 우표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발행연도 미상, 액면가 31센트. 발행연도는 알 수 없지만, 항공우편 우표가 겨우 31센트 밖에 안 되는 걸로 보아, 꽤나 오래전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2색 인쇄로 깔끔하게 처리하고 있다. 성조기에 비행기를 섞어서 묘사하고 있고, 비행기 엔진에는 항공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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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화우표는 20세기 말 등장하는 만화우표의 전신이라 할 수 있다. 만화우표는 많이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나중에 조금 올려보기로 하고, 일단 옛날 우표 중심으로 올려 볼 생각이다. 이번 우표는 동화우표 시리즈 중 '선녀와 나뭇군'이다. 지금과는 표준어 규정이 달라서 나무꾼을 나뭇군으로 표기한 것이 재미있다. 발행 : 1970년 추정, 액면가 : 10원 사슴을 도와 준 답례로 선녀들의 목욕탕을 발견한 나뭇군이, 옷을 훔치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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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꽤 오래된 우표인 듯 보이는 호랑이 우표를 소개한다. 저번에 해와 달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호랑이 이야기를 잠깐 했었다, 호랑이가 갑자기 생각이 나서 올려본다. 발행연도 미상, 액면가 30전 추정. A postage stamp of Korea. It depicts a tiger. 클릭하면 커진다. 꽤 오래 된 우표인 듯 하다. 단색으로 인쇄되어 있으며, 질도 그다지 좋다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굵은 선으로 그려진 호랑이의 포즈에서는 박력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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